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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모바일 신분증 은행앱 발급, 10월 14일부터 11개 앱

10월 14일부터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스마트폰에는 신분증 지갑이 하나뿐이라 다른 앱에서 새로 받으면 기존 신분증이 폐기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부터 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앱까지 합치면 모바일 신분증을 받을 수 있는 앱은 11개가 됩니다. 다만 앱이 늘었다고 아무 앱에서나 여러 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스마트폰에는 신분증 지갑이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앱을 고르기 전에 이 원칙부터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정리 — 어떤 앱에서 받을 수 있나

행정안전부 발표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앱 서비스 시작
정부 앱 모바일 신분증(행정안전부) 운영 중
1차 민간 삼성월렛 2024년 3월
2차 민간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2025년 7월
3차 민간(신규) i-ONE Bank(기업), 신한SOL뱅크, 우리WON뱅킹, 하나원큐 2026년 10월 14일
4차 민간(예정) 모니모(삼성카드) 2027년 예정

민간 앱은 이번에 6개에서 10개로 늘었고, 정부 앱을 더하면 11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5월 삼성카드를 다음 참여기업으로 선정했고, 시스템 구축과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모니모까지 더해지면 12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발급할 수 있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입니다. 은행 앱에서 받은 모바일 신분증도 정부 앱에서 받은 것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는 것이 정부 설명입니다.

가장 먼저 알아둘 조건 — 1인 1단말 1지갑

이 부분을 다룬 글이 많지 않은데, 실제로 헷갈리기 쉬운 지점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은 민간개방의 원칙으로 "1인 1단말 1지갑"을 안내합니다. 개인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담을 수 있는 지갑은 1개만 존재하고, 다른 스마트폰이나 다른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면 기존에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자동으로 폐기됩니다.

즉 "주거래 은행 앱에도 하나, 네이버에도 하나" 식으로 따로따로 만들어 두는 구조가 아닙니다. 새 앱에서 발급을 진행하면 이전 앱의 신분증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앱을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안전지갑"을 통해 여러 앱이 모바일 신분증을 공유해 동시에 쓸 수 있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이번 발표에서 기존에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은 삼성 단말기 이용자는 실물 IC 신분증 태그나 기관 방문 없이 간단한 안심인증만으로 기존 신분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급 방법 — 내 실물 신분증이 IC인지부터 확인

처음 발급받는 경우 절차는 가지고 있는 실물 신분증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내 상황 발급 방법
IC 주민등록증 또는 IC 운전면허증이 있다 앱에서 신분증을 스마트폰 뒷면에 태그해 바로 발급
IC 신분증이 없다(주민등록증)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서 작성 후 QR코드 촬영
IC 신분증이 없다(운전면허증) 운전면허시험장 등 지정 발급기관 방문, QR 방식 발급
삼성폰에 이미 모바일 신분증이 있다 안심인증만으로 기존 신분증 불러오기

IC 신분증이 없다면 집에서 바로 끝나지 않습니다. 주민등록증의 경우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안내에 따르면 주민센터에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가서 신청서를 쓰고, 담당 공무원 안내에 따라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IC 주민등록증으로 바꾸고 싶다면 별도로 발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누리집에 안내된 준비물은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1장(3.5×4.5cm), 기존 주민등록증, 수수료 1만 원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하나 때문에 IC 카드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고, QR 방식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에 쓸 수 있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은 주민센터, 은행, 편의점, 공유 킥보드, 무인자판기 등 신분 확인이 필요한 온·오프라인 장소를 사용처로 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발표 자료에도 은행 창구 본인 확인, 편의점 주류 구매 시 성인 확인, 국내선 항공기 탑승 같은 사례가 나옵니다.

다만 모든 곳이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받아주는지는 현장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정(시험, 계약 등)이 있다면 실물 신분증을 함께 챙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은행 앱에서 만들면 그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나요? 앱 이용 조건은 은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 작성 시점(서비스 시작 전날)에는 은행별 가입 요건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정부 앱에서 이미 발급받았는데 은행 앱에서 또 받아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쓰는 앱으로 충분하다면 그대로 써도 됩니다. 옮기고 싶다면 위의 1인 1단말 1지갑 원칙을 먼저 확인하세요.
  • 휴대폰을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다른 스마트폰에서 새로 발급하면 기존 단말의 신분증은 자동 폐기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새 폰에서 다시 발급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 은행 앱별 메뉴 위치와 화면 구성 — 서비스 시작일(10월 14일) 전에 작성해 실제 화면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은행 앱에서 발급할 때 해당 은행 계좌나 회원 가입이 필요한지 — 은행별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습니다
  • 4개 은행 앱에서 6종 신분증이 모두 처음부터 발급되는지 — 행정안전부는 신분증 종류를 6종으로 밝혔으나 앱별 지원 범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아이폰 사용자가 여러 앱에서 신분증을 공유하는 방법 — 공유 기능은 삼성 갤럭시의 안전지갑만 안내돼 있습니다
  • 모니모 서비스의 정확한 개시 시점 — "내년부터"로만 발표됐습니다

정리

  • 2026년 10월 14일부터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 민간 앱 10개, 정부 앱을 포함하면 11개입니다. 내년에는 모니모가 더해질 예정입니다
  • 한 스마트폰에는 신분증 지갑이 하나뿐입니다. 다른 앱에서 새로 발급하면 기존 신분증은 자동 폐기될 수 있습니다
  • IC 신분증이 있으면 태그로 바로, 없으면 주민센터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QR로 발급합니다

발급 전에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mobileid.go.kr)과 사용하려는 은행 앱의 공지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